<워주심..... 그 벅찬 은혜>


2017년 여름은 무던히도 더웠다.  8월엔 폭염주위보까지 내려졌었다.  그런데 우리 찬양인들은100도를 넘는 날에도 모두들 모여든다..  에어컨 없는 작은 연습실.. 오후내내 태양의 열기를 머금은 곳.., 선풍기를 여기 저기 틀어놔도 그 더운 열기를 내몰기에는 역부족이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들어올까 문을 열어놓지만, 뜨거운 열기만 들어온다..  기술을 담당하시는 집사님은 단원들이 오기 훨씬 전에 오셔서 마이크를 준비하고 음향을 체크하고 이리 뛰고 저리뛰고 정신이 없으시다.. 그리 더운데도 뭐가 그리 신나는 지 입가에는 항상 미소를 머금으셨다.  참으로 아름다운 분이다.  악기를 준비한다,.. 키보드, 드럼, 기타, 바이올린, 가야금...   악보대를 놓고 싱어들이 마이크를 체크한다.. 간식을 준비해 오시는 분들, 연습이 끝날 때까지 응원하는 눈길로 지켜보아주시는 분들… 모두들 정말로 아름답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땀을 흠뻑 흘리며 찬양을 하고 나니 바깥은 이미 어두컴컴해졌다.  이렇게 찬양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며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사람들이 좋다.        찬양이 좋다. 하나님이 좋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전율이 느껴진다.  찬양밴드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내 안에 가지고 있던 고뇌, 슬픔, 열망, 간절함, 뜨거운 기도의 기운이 함께 올라와서 폭발할 것 같다.  그렇게 몇 시간이라도 손들고 몸짓의 기도로 찬양하고 싶은 그 마음을 하나님은 아신다.  그래서 찬양 밴드를 나에게 허락하심이 아니었을까.. 그런 무대에서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과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노래하고 싶다.

우리 하나님은 정말 게획이 치밀하신 분이시다. 내 마음 아시고 마음껏 찬양하라고, 날 준비케 하시고, 다른 한켠에서는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를 통해 북가주찬양선교단을 만들게 하시고, 그저 묵묵하게 누가 뭐라고 하든지8년 동안 누구의 도움없이 오직 하나님만 믿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하시어 연단시키면서 여기까지 이끌어 오게 하신 후 날 이곳으로 불러주셔서 딱 꽂아놓으셨다. 그것도 바로 주신 것도 아니고 나에게 선택할 시간을 주신 후에..  하나님의 때에 찬양하기를 기뻐하는 사람들을 한 곳으로 불러 모으셔서 찬양의 장을 열어주셨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찬양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은혜받게 하셔서, 처음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도 모르고 시간때문에 도저히 못한다고 하다가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하게하셨다.

정말로 하나님의 채워주심은 참으로 놀랍다..

교회에서 주일날 찬양을 해도 채워지지 않아서 늘 가슴의 한켠이 채워지지 않았는데, 북가주찬양선교단에서 맘껏 더 많이 찬양할 수 있게 해주신다. 인간들이 편의대로 구분해 놓은 교파를 초월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모여서 함께 찬양할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일이 아닐까.. 

, 악기하는 분들이 갑작스럽게 계속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염려하며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려니 안되서 실망하고 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하나 하나씩 채워주신다… 참으로 놀랍다 북가주찬양선교단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느낀다.  

 

내가 너의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라”  (시편 32:8)

I will instruct you and teach you in the way you should go; I will counsel you and watch over you. (Psalm 32:8)

 

2018년을 시작하면서 기도하는 중에 이 귀한 말씀을 주셨다. 

이 말씀이 한 해를 시작하는 개인적으로 내 삶에서 무슨 의미일까를 묵상하는 중에, 찬양하는 마음을 무엇을 위해 써야할 지 나의 소명에 대한 기도를 주님께서 아시고 주시는 말씀이라 믿으며, 또한 내가 몸담고 있는 북가주찬양선교단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비젼을 보여주시고, 돌봐주시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임을 믿는다.  북가주찬양선교단을 위해 하나님께서 크고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계심을 느낀다.  지금까지 그 놀라운 채워주심이 이 말씀으로 함께 해주셨구나..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북가주찬양선교단에게 가르쳐 보여주실 것을 믿고 준비하는 과정을 따라서 그 가는 여정에 하나님께서 주목하시고 돌봐주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훈계하시고 이끌어 주심을 믿는다.  나는 지혜가 부족하여 하나님의 큰 뜻을 모르고 그 연단의 시간이 은혜인 줄 모르고 계속해서 쓰러지고 나서야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게되니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이다.  언제나 차후에 그 일에 대한 퍼즐이 하나씩 맞추어진 것임을 깨닫게 되어 전율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제 그런 나에게 하나님 알아가기 수업을 해주시고 계시는데 북가주찬양선교단을 통해 허덕거리며 열등생으로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고난주간이다.  예수께서 받았던 고통만큼은 아니지만 누구나 고난을 통해 부활을 경험하는 은혜가 임하리리 믿는다.  이제 북가주찬양선교단도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우리가 겪는 인간적인 어려움들을 주님만 바라보면서 서로 하나되어 진정 거듭남으로 처음에 보여 주셨던 비젼을 붙잡고 하나님만 바라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2018년 부활절에 즈음하여   

           권영라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