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간격...




      이 정우 목사/PF; Pastor for Forerunners. 
주의종의기업(The Heritage of the Servants of the Lord;이사야54:17)
1517church@gmail.com




I cried out to God for help
I cried out to God to hear me. 
(Psalms 77: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마주 보고 함께 이야기를 해도 두 마음 사이엔
겹겹 벽들이 가로막혀 있습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주님. 신음으로라도 주님께 이 기도가, 이 무너진 마음 사이의 소리들이 들렸으면 해요. 주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겠어요. 몸을 비틀면서, 두 마른 손을 꼭꼭 묶어 태우면서 주님 앞에서 노래가 되어 녹아져가겠어요. 눈물이어요, 주님. 주님의 눈물이 되어 흐르겠어요.

물 속의 물고기와 하늘 높이 기러기는 높아도 쏘아 잡고 깊어도 낚지마는, 우리의 마음은 지척간에 있어도
지척간의 우리 마음 도무지 알 수 없네요, ‘풍간’의 탄식이 들렸어요. 아아 세월은 말라서 먼지 바람으로 불었는데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들끼리 서로 부비는 소리들이 나뭇닢 우수수 바람을 붙들고 타고 노는 소리에 이미 노래가 되었는 걸요. 아무도 듣지 못해도, 하늘 향해 간절히 손을 뻗는 가난한 시인의 노래였어요. 주님 앞에서 노래를 쉬지 않고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여윈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눈물이 점점 따스하게 덥혀졌어요. 주님...주님께서 흘리시는 사랑의 눈물을 노래하고 있어요. 사랑해요 주님. 

바다는 마르면 마침내 바닥을 볼 수 있지만 너와 나, 서로 마주 보면서도 끝내 열지 않았던 마음들은 태양 아래 구르며 달 빛 아래에서 흔들리다가 어디로 다 가버렸는지요, 끝내 죽고 나서도 영영 잃어버릴 슬픈 심령들이 고운 새하얀 빛 비추는 새벽 길 위에서 주님을 찾게 하세요, 노래를 들었을 거여요...예수 나를 오라 하네 아름다운 예수 부르는 노래 소리 들려오는 곳에 우리 함께 서 있게 하세요...예수 예수여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우리를 안고 울어주신 예수여 사랑이 되어주신 예수여...노래가 되렵니다, 깊은 침묵 사이에서도, 주님을 숨 쉬며 노래가 되어 있으렵니다. 주님 사랑해요.

호랑이를 그릴 때 가죽은 그려도 뼈는 그리기 힘든데요, 마주 보고 앉은 얼굴을 보는데도, 점점 기억에서 희미해져 가는 얼굴은 알았던 것 같은데도 정녕 마음은 알 수 없어서 고개를 돌리고 벽만 보았는데도, 그 사이에...침묵과 침묵 사이에...그 침묵 더 길어져갈수록, 기도가 되어갔는데요, 노래가 되어갔는데요, 꼬옥 주님 손 붙들고 춤이 되어갔는데요...다 몰라도, 세상 도무지 알지 못 해도, 아아 주님 앞에서 아이처럼 노래하는 가난한 시인은 울어도 행복했는 걸요. 천국을 다 안고 노래했어요. 주님 품 안이었어요. 노래를 그칠 수가 없는 걸요. 주님과 우리의 나라 안에 함께 하는 모든 가난한 벗들과 노래를 불러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는 걸요. 기꺼이 주님의 소망이 되어 기꺼이 하나님의 꿈이 되어 천사들의 찬양 안에 묻혀 너와 나, 노래가 노래가 되어, 나뭇닢 한 장 나뭇닢 붙든 나뭇가지 되어 펄럭이는 독수리의 바람 타는 날갯짓 붙든 소리 되어 노래가 되어 날고 있었는 걸요. 사랑이어요 주님. 주님 사랑이 되어 있어요. 사랑해요 주님.

“북가주찬양선교단”의 제7회공연 준비가 곧 시작되겠지요. 3월3일3시 2018년에는 새로운 찬양노래꾼들의 얼굴들을 하나씩 하나씩 미소로 붙들어 안아줄 수 있을 거여요. 가난해도 강한 믿음의 군사인 노래꾼의 숨 소리와 숨 소리 사이의 긴 침묵들을 차곡차곡 모아갈 거여요. 기도로, 향기로운 향내로, 주님 귀에 들리는 모든 벽과 벽을 허문 사랑의 진동 사이에 구원과 소망으로 바뀐 감사의 노래가 되어가던 기록을 적어가겠어요. 아아 주님, 세상에 흔들려 무너졌던 가난한 시인들의 노래가 이제야 주님의 눈물 안에서 깨어나며 깊이 잠겨간 거여요. “평안하뇨?”
“주님, 평안입니다 사랑입니다 감사입니다 소망입니다.”

형제여 자매여 “북가주찬양선교단”의 노래가 된 그대들의 어깨에 가난한 시인의 손을 얹습니다. 주님 주시는 축복을 그대들의 영혼에 심습니다. 말씀이신 하나님의 언약과 사랑을 드립니다.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Philippians 1:10-11)

So that you may be able to discern what is best and may be pure and blameless for the day of Christ, filled with the fruit of righteousness that comes through Jesus Christ—to the glory and praise of God